다크 나이트 보다가

집사님 왈

"'선탠 오일은 각자'가 러시아어로 뭐죠?"

움찔....



이 조그만 농담의 비극은 세가지 층위로 구성된다.


1. 마치 내가 응답해야 할 것만같은 강박을 느끼는 상상계적 층위

2. 그런데 답은 커녕 대충 비슷한 말조차 전혀 떠올리지 못하는 자로써의 존재감에 대한 상징계적 층위

3. 이러한 조건 속에서 러시아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 즉 매우 황량하고 끔찍한 '시베리아'의 장을 열어젖히는 행위로써의 실재계적 층위



나는 러시아어를 번역한다, 내 학점이 2.5 이하인 곳에서.

by pulse01 | 2008/08/08 03:32 | 트랙백 | 덧글(4)

우울해

우울해

두줄.

by pulse01 | 2008/07/29 15:21 | 트랙백 | 덧글(0)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함께 가줘요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내가 쏘리라~



뛰어난 음악성과 함께 키치적이지 않으면서도 간명한 표현들을 사용하면서 압운은 물론 강약격을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한국어 음악의 품격을 드높였다고 평가되네요.

by pulse01 | 2008/07/24 12:20 | 트랙백 | 덧글(2)

놈놈놈

웨스턴이란 무엇인가? 내가 남들에 비해 특출나게 영화를 많이 본 것도 아니고 옛날 영화들까지 들춰보지는 않았더라 하더라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웨스턴에 대한 '일반적 이미지'로 거칠고 척박한 동네의 외롭고 삐뚤어진 왠지 쿨하면서도 왠지 포악한 총잡이 아저씨의 고독한 모습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그냥 사람을 퐝퐝 쏴죽이거나 스펙타클한 전투씬을 보고 싶다면 전쟁 영화를, 잔인한 장면이 보고 싶다면 슬래셔를, 복잡하게 얽힌 조직이나 개인간의 암투 or 사투는 갱스터물이나 조폭영화도 있을진데 왜 하필 웨스턴이냐, 라고 묻는다면 물론 위의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내가 서툴게 떠올린 저 '일반적인 이미지'에 꼭 맞지는 않더라도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는가 싶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에서, 배경, 코스츔, 액션등에서 흠잡을데 없는, 거기다 꽤나 멋들어진 웨스턴의 모습을 띈 놈놈놈이 관객들로부터 그리 좋은 평을 얻고 있지는 못한것이 아닌가.

자신의 꿈에 대해 얘기하려다 입을 다물어버린 도원 마냥, 쿨한 액션에 집중하기 위해 정치성을 거세하려다 캐릭터의 드라마에까지 입을 다물어버린 덕분에 좋은, 나쁜, 이상한 놈들은 간데 없고 걍 닥치고 간지가이, 걍 닥치고 웃긴 놈, 걍 떼쓰는 어린애만 남아버린게 못내 아쉬워 일 보고 뒤 안닦은 것처럼 찝찝했던 영화.

뭐 물론 정우성 역주행만 봐도 티켓값은 안 아깝.............아씨바 존나 멋졍 ㄶㅇ묭ㅎㅁ종ㅍㅁㄴㅇㅁㅈ

by pulse01 | 2008/07/23 21:20 | 트랙백 | 덧글(2)

야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박씨에 대한 부검결과는 박씨가 북한군의 ‘근접 사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총기 전문가가 박씨 사체의 상흔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군의 AK 소총에 의해 피격당한 것으로 추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K 소총은 유효 사거리가 300m 정도에 불과해 북한군이 가까운 거리에서 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300m 정도에 불과해



아니 뭐 다른 얘기를 하고 싶은건 아닌데....저것만 보면 K2는 무슨 진짜 유효사거리 1km라도 되는 것 같잖아......

뭐 그런거보다....난 250m 고정 사격판도 못맞춰서 찔찔찔 거렸는데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 말아줬으면 해.....아시밤 공부도 못하고 총도 못쏘고...

by pulse01 | 2008/07/16 17:05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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