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이든, 김현진이든, 낙태든 뭐든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남의 밥상에 감과 배를 꼴리는데로 셋팅하고 싶어하는 것은, 자신과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별것도 아닌 인생들이 어쩌다 '대한민국' 욕해도 누가 관심을 가지겠고, 성격 파탄이면 주위 사람들이나 피곤하지 어떻게 이슈화가 되겠나. 안전한 위치에서, 각만 나오면 보지도 않고 펑펑 쏴올리는거다.
마찬가지 의미에서 이번 낙태 사건에서 앞뒤 못재고 욕지껄이는 분들은 아마,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분들이 아닌가 싶다...
특히 사사건건 무슨 얘기만 나오면 남vs녀 구도로 몰고 가시는 분들이 그러한 혐의가 짙다. 그저 자신이 특정한 상황에 처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할 뿐이고, 남녀간의 관계, 태아의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거나 피상적이다. 적어도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입을 다물어주는 예의도 없다. 감성적 교류가 불가능한 케이스다. 그렇기에 만에 하나 그 분들이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한다면, 혹은 했다면, 파트너 분은 고생이 심하실테다.
예상키로 이들은 아마, 그냥 조또 없는 고딩인데 지 머릿속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어 못견디겠는 고딩이거나, 군대도 갔다 왔겠다 나도 이제 어른인것 같고 거기다 지성인인 대학생이니까 대충 씨불딱 거리면 자기가 너무 잘난 것 같은데 여자들이 다 썅년이고 눈이 높아서 연애를 못하고 있는 '복학생' 이거나, 그냥 어떻게 먹고 살고 있긴 한데 장가도 못가고 인생에 풀리는건 없고 종일 피씨방에 앉아서 한게임 고스톱 질(더 심각한 경우엔 와우 공장질)이나 하고 어쩌다 돈 생기면 문상 갖다 바르고 수시로 상담원한테 전화해서 꽥꽥 소리지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날백수 중년, 의 범위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아님 말구.